공포의 ICBM, 붉은광장 집결…폭탄발언·공군퍼레이드 없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공포의 ICBM, 붉은광장 집결…폭탄발언·공군퍼레이드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예정됐던 공군 퍼레이드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당초 공중 군사 퍼레이드에는 승전 77주년에 맞춰 모두 77대의 전투기와 폭격기, 공중급유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는데요.
크렘린궁은 이날 “공중 퍼레이드는 날씨 문제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병식에는 약 130대의 각종 군사 장비와 1만1천 명의 군인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일부 부대도 열병식에 참여했는데요.
각종 탱크, 장갑차 등과 함께 첨단 방공미사일시스템 S-400, RS-24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이 붉은광장을 지나갔습니다.
2010년 처음 실전 배치된 야르스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뚫을 수 있는 공포의 ICBM으로 평가되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열병식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은 서방의 공세에 대한 선제 대응이었으며 전적으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관련한 다른 특별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서방에선 이날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선포 등의 새로운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전승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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