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는 “격퇴”/ 연합뉴스 (Yonhapnews)

러시아인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는 “격퇴”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러시아인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러시아 자유군단(FRL)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에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부터 자국군이 두 지역 국경에서 방어전을 펴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병력을 사살하고 탱크 6대와 장갑차 20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러시아 벨고도르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를 러시아군과 FSB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FRL은 이날 오후 재차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의 툐트키노 정착지는 전적으로 해방군 통제하에 있다”며 자신들이 이곳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놓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자유군단·러시아 국방부·insiderUKR·ostorozhno_novosti·supernova_plus·Pravda_Gerashchenko·voynareal85333·izvestia·ukr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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