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격전지 바흐무트 3면봉쇄 포위 시도…우크라, 병력 증강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사수중인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를 러시아군이 포위하려고 계속 시도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지원군을 증파하면서 전투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의 북쪽과 남쪽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포위망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로이터는 자사 기자가 지난달 27일 서쪽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쪽으로부터 바흐무트 시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며 이렇게 전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은 바흐무트 사수가 점점 힘겨워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지원군을 증파하는 등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제28기계여단장 유리이 마댜르 대령은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에서 “바흐무트는 견뎌내고 있다”면서도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한 대가가 커지면서 계속 지키기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본부가 올린 텔레그램 영상에서 한 제93여단 소속 장병은 “적군(러시아군)이 조금 잠잠해졌다. (바흐무트) 외곽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때때로 폭발이 일어나고 포탄이 날아오지만 우리는 바흐무트를 지키고 있다. 아직까지 아무도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밤 자국 TV방송에 출연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바흐무트에 지원군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전략적으로 내려진 것이지 정치적으로 내려진 것이 아니라면서도 증파된 지원군의 규모나 임무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수개월간 전선 대부분은 교착 상태이며, 러시아가 최근 진격에 성과를 거둔 사실상 유일한 지역이 바흐무트 근방인데요.
러시아 측은 요충지인 바흐무트를 점령하면 이 주변 돈바스 공업지역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오데사 지방군사령부 대변인·예브게니 프리고진·와그너그룹·우크라이나 제28기계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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