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힘 회복 위한 짧은 정전 모색”…젤렌스키, 협상론 일축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힘 회복 위한 짧은 정전 모색”…젤렌스키, 협상론 일축
(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단기간 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린 핼리팩스 국제 안보 포럼에서 “러시아가 짧은 정전, 힘을 회복하기 위한 짧은 (전투) 중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누군가는 이를 전쟁의 끝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이 같은 정전은 결국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에 빠진 뒤 서방국에서 협상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됩니다.

러시아는 북부 하르키우주, 동부 돈바스, 남부 헤르손주 등 3개 전선에서 고전하다가 최근 요충지 헤르손시 주변에서 철수하는 부진을 노출했는데요.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정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과를 내며 전투가 잠잠해지는 올겨울이 평화협상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 영토 완전성 회복(전체 점령지 탈환) ▲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 전쟁범죄자 처벌 ▲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며 협상론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차관도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내달 크리스마스 때까지 크림반도로 진격하고, 내년 봄에는 전쟁을 끝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재촉하고 있다는 관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서정인]
[영상 : 로이터·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트위터 @UkraineRussia2]

#연합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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