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 핵무기 일부 이미 들어와…히로시마 3배 위력” / 연합뉴스 (Yonhapnews)

벨라루스 “러 핵무기 일부 이미 들어와…히로시마 3배 위력”

(서울=연합뉴스) 벨라루스가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일부를 이미 받아서 갖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채널 로시야-1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로부터 순차적으로 전술핵무기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벨라루스에 배치되는 러시아 전술핵무기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5년 일본에 투하한 핵폭탄보다 3배나 강력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와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는 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는 침략 억지용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전쟁이 시작되면 곧바로 푸틴과 통화할 것이고 타격을 조율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는 것은 잠재적인 침략자에 대한 억지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은 유엔 군축회의장에서 공동발언을 통해 핵무기 배치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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