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갑차 굴욕 헤르손서 결국 철수?…”목숨 걸고 대피하라”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장갑차 굴욕 헤르손서 결국 철수?…”목숨 걸고 대피하라”

(서울=연합뉴스) “헤르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여러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대피하라)”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 중인 남부 헤르손주에서는 러시아가 주도 헤르손을 포함해 드니프로강 서안을 포기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목숨을 걸고 대피하라”고 촉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친러시아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와 병사들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헤르손의 주요 건물에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요충지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이곳에서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한 데 이어 추가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지시간 3일 총 214명의 포로 교환에 합의했습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오는 107명의 우리 군인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같은 수의 포로를 우크라이나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진혜숙·정다운]
[영상 : 로이터·모스크바 타임스·키릴 스트레무소프 인스타그램·구글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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