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시뻘건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유류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에 화재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원인으로 드론 공격을 지목했습니다.
세바스토폴은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 남서부의 항구도시로,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직후에 벌어졌습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29일 트위터에 러시아의 미사일에 공격당한 아파트 사진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전범들이 2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만시의 대규모 주거 건물을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평화롭게 잠든 민간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한국의 지도자가 언급했던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의 분명한 예가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 류정은
영상 : 로이터·AFP·@Gerashchenko_e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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