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친러지역 “고위관리에 테러 시도”…배후는 우크라?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1년을 넘어선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동유럽 국가 몰도바를 둘러싼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몰도바의 친러 지역인 자칭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은 9일(현지시간) 국가안보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우리의 여러 고위 관료를 대상으로 한 암살 등 테러 시도가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그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테러를 기도한 용의자들은 구금됐고, 이들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SBU가 테러 공격 준비에 가담했다는 내용으로 트란스니스트리아 괴뢰국이 발표한 어떤 성명도 전적으로 크렘린이 조율한 도발로 간주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남단과 몰도바 사이에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옛 소련 해체 1년 뒤인 1992년 내전 과정에서 친러 반군이 몰도바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지역입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공격하려고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지난달 24일에도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트란스니스트리아와의 국경 주변에 무인기 비행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성명을 냈는데요.
이에 대해 친서방 성향의 몰도바 정부는 “우리 영토 내 군사 안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은 없다”면서 러시아가 몰도바 정세 악화와 정권 전복을 노리고 심리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로이터·우크라 보안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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