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섬에 우크라 국기 올라오자 러시아 곧바로 미사일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 즈미니 섬(뱀섬)에 국기를 게양하던 우크라이나군을 미사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수복한 이 섬에 자국 국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철수하며 일단락 됐던 뱀섬 장악을 두고 여전히 군사적 충돌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새벽 우크라이나 정권이 (자국) 국기를 뱀 섬으로 운반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벽 5시께 몇몇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모터선을 이용해 섬에 상륙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러시아 공중우주군 군용기들이 즉각 고정밀 미사일로 뱀 섬을 타격했다”면서 “일부 우크라이나 군인이 제거됐고, 생존한 군인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 거주지역인 프리모르스코예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표는 뱀섬을 장악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설명과 달리, 러시아군이 지난달 30일 철수한 후 아직 섬이 우크라이나군 수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도 뱀섬에 자국 국기를 게양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섬에 병사 3명이 대형 국기를 설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섬 한쪽에 국기를 세우고 부서진 콘크리트 조각을 날라 받침대를 고정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는 “군사 작전이 종료됐고 뱀 섬이 우크라이나 관할권으로 돌아왔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텔레그램 @horev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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