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배반 러시아…”평화협상 원하지만 점령지 반환 안돼”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개월이나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 절반 이상이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정 체결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크림반도 등의 러시아 점령지 반환에는 반대 의견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와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 첸트르가 지난달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러시아인들의 역설적 태도를 보여주는 이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인 53%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으로 부르는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을 끝낼 평화협상을 개시하는 것에 찬성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비용을 상기시켰을 때는 평화협상 지지율이 62%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하는 평화 협정 체결의 주요 조건인 점령지 반환에 대해선 강한 거부 입장을 보였습니다.
러시아인 74%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침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지난 3월 조사의 81% 지지율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성공적이라고 여기는 응답자는 53%,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1%였으며 전쟁 목적에 대한 확신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로이터·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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