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드론 공격에 임신부도 사망…”러, 국제기구서 퇴출해야”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자폭드론 #우크라이나 #러시아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전국에서 8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사망자 중 2명은 임신 6개월의 임신부 등 젊은 부부라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이날 아침 6시 35분께 공습경보가 울린 뒤 4차례 러시아의 자폭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이어졌으며, 여러 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응급서비스는 동북부 수미주에서도 변전소가 러시아의 로켓 공격을 받아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수미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러시아 로켓이 변전소를 공격했고, 이후 불이 행정동으로 옮겨붙으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데니스 슈미갈 부총리는 수미주와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에너지 시설이 공격을 받았으며, 수백 개 마을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를 모든 국제기구에서 퇴출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트위터에서 “민간인을 위협하고자 중요 기반시설을 공격하고, 전선을 시체로 뒤덮도록 총동원령을 내린 이들이 주요 20개국(G20) 정상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무차별 포격이 아닌 군사 목표물만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고정밀 장거리 무기로 군 지휘부와 작전통제 시설, 에너지 시스템을 공격했다”며 “모든 지정된 목표물에 공격이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공병설·송지연
영상 : 로이터·트위터 @MFA_Ukraine, @Podolyak_M, @EmineDzheppar, @Klitsc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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