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밀착도 노골화…왕이, 푸틴 만나러 러시아행
(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즈음 중국에서는 외교 수장이 러시아 방문길에 오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목전에 두고 이뤄진 두 해외행 장면은 두 열강 간 지정학적 단층선이 한층 더 극명하게 갈라진 것을 보여준다고 미 CNN 방송이 이날 진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접경국 폴란드 방문 일정을 발표하고, 폴란드를 찾기에 앞서 이날 예고에 없던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그는 5시간 남짓 키이우에 머물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비롯해 시내 성당을 도보로 방문하고 전사자를 추모하면서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5억 달러(약 6천500억여원)에 이르는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냉전에 접어든 세계 외교 무대에서 서방의 맏형으로서 미국의 존재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극비리에 이뤄진 방문에 세계가 주목하는 와중에 중국 쪽에서는 외교 수장이 러시아로 향하면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날 러시아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 위원의 이번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행보는 앞서 외교뿐만 아니라 무역, 군사에서도 수시로 삐거덕거려온 미중 관계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군광천하 유튜브·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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