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총과 방탄복으로 중무장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5일(현지시간) 넥스타(NEXTA)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체 급습 영상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최근 프리고진이 보유한 사업체 중 하나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패트리엇 미디어는 바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체 중에서도 심장부로 꼽히는 곳으로, FSB 요원들은 이곳에서 프리고진과 관련된 증거를 찾으려 컴퓨터와 서버를 샅샅이 털어갔습니다.
넥스타가 공개한 영상에는 사무실 한쪽에 바그너그룹의 검은색 깃발이 보이고, 상당한 양의 현금 뭉치가 쌓여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날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프리고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헬리콥터 착륙장과 수영장, 사우나, 체육관 등 호화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온갖 종류의 총기류와 상당한 양의 돈다발과 금괴도 발견됐다고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옷장으로 보이는 곳에 다양한 형태의 가발 여러 개가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앞서 외신은 크렘린궁이 프리고진의 사업체 콩코드 자회사 일부를 급습해 총기와 위조 여권, 4800만 달러(약 631억원) 상당의 현금과 금괴를 찾아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종혁
영상 : 로이터·이즈베스티야·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텔레그램·트위터 @realvisig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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