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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응, 장관은 아니…英 타이푼 전투기 우크라 갈까/ 연합뉴스 (Yonhapnews)

총리는 '응', 장관은 '아니'…英 타이푼 전투기 우크라 갈까/ 연합뉴스 (Yonhapnews)총리는 응, 장관은 아니…英 타이푼 전투기 우크라 갈까
(서울=연합뉴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영국-이탈리아 국방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반드시 전투기를 보내겠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당장 영국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조종하는 것은 “자전거를 타다가 포뮬러원(F1) 경주용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영국 전투기를 보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해 리시 수낵 총리를 만나고 영국 의회에 “자유를 지킬 날개를 달라”며 전투기 지원을 호소한 뒤 나온 발언입니다.

수낵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월리스 장관에게 “어떤 전투기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월리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지원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해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영국 공군 유튜브·우크라이나 공군 트위터·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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