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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종전협상 꺼냈는데…최측근 “러 핵이 서방의 도발 막아” / 연합뉴스 (Yonhapnews)

푸틴 '종전협상' 꺼냈는데…최측근 "러 핵이 서방의 도발 막아" / 연합뉴스 (Yonhapnews)푸틴 종전협상 꺼냈는데…최측근 “러 핵이 서방의 도발 막아”

(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론을 꺼낸 가운데 그의 강경파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국의 핵 억지력을 내세우며 서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어 “서방측은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러시아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우리를 공격하고 망가뜨리고 파괴하려 안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핵 참화를 피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러시아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갈등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며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과 핵 참화로 가는 벼랑에서 헤맬 것이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하는 동안 자유주의 개혁가처럼 행동했지만, 지금은 전쟁과 관련해 가장 강경한 인사 중 하나로 통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변혜정]

[영상 : 로이터·로시스카야 가제타 홈페이지·메드베데프 페이스북/텔레그램·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텔레그램·@clashreport 트위터]

#연합뉴스 #러시아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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