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으로 2000년 집권 이후 최대 굴욕을 당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수를 둘지 주목됩니다.
특히 처벌받지 않는 조건으로 모스크바 진격을 멈추고 벨라루스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프리고진의 무장반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중단되기는 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했다고 독일 슈피겔이 25일(현지시간)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위험을 적시에 파악해 대처하지 못한 데다 배신자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는 양보까지 하면서 큰 굴욕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과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슈피겔은 전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무장반란을 시도한 프리고진이 빠져나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러시아 총리는 BBC에 “푸틴은 프리고진을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가 처음에는 벨라루스로 가겠지만 다시 아프리카로 가서 정글 같은 곳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반란 배후에 러시아 내부 보안당국이나 군, 엘리트 중 동조 세력, 잠재적 배신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탄압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제작 : 공병설·안창주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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