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도시가 연일 포화에 휩싸인 와중에 인근 러시아 항구 도시를 향해서도 28일(현지시간) 미사일이 날아들어 흑해 주변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남부 항구도시 타간로크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들었다가 요격돼 20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게 맞는다면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본국에서 러시아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날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로스토프주 타간로크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골루베프 주지사는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5명이 다쳤으며, 시내 미술관의 벽과 지붕, 카페, 주거용 건물, 차고 등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S-200 대공미사일을 공격용으로 변형해 타간로그 주거지역에 대해 테러 공격을 벌였다”며 “이 미사일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공중에서 요격됐고 잔해들이 시내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공격과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발의 원인이 러시아 방공망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바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에 맞서 러시아가 엄중한 보복 조처를 할 권리가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공병설·김현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taganrog·zradaxxll·Pravda Gerashchenko·Bratchuk_Sergey·boris_rozhin·트위터 @PoderioMilitar·올렉시 다닐로프 트위터·페이스북 마리야 자하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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