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군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심각한 내부 분열에 빠져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27쪽 분량의 기밀문서 내용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장실(ODNI),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서에는 러시아 용병기업과 군부 사이의 갈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담겼습니다.
와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월, 러시아 군 관계자들이 자신의 용병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탄약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는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중재를 했다는 겁니다.
신문은 새로 확인된 문서에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 것으로 추정되는 회의에 프리고진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불러 분쟁을 해결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문서에는 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자국 국방부를 두고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사상자 수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NYT 홈페이지·트위터 @Feher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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