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러시아군 통합사령관이 3개월 만에 세르게이 수로비킨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으로 교체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영국 BBC, 스카이뉴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우크라이나전 통합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10월 통합사령관에 임명돼 우크라이나전을 지휘해 온 수로비킨은 올레그 살류코프 육군 대장, 알렉세이 킴 참모차장 등과 함께 통합 부사령관으로서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더 높은 직급이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모든 병참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통합사령관 직급을 높인 것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지휘권자에게 무게감을 실어주려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수로비킨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려는 내부 권력투쟁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무자비함과 잔인함 탓에 아마겟돈 장군으로 불리는 수로비킨은 1980년대 옛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참전하고 1991년 소련 붕괴 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는 모스크바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상당수 분석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크렘린 내에서 권력투쟁이 계속돼 왔다며 수로비킨 사령관 경질도 그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이금주]
[영상: 로이터·타스 홈페이지·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FPRI 홈페이지·롭 리 공식 트위터·@BPartisans 트위터·@Johar70135719 트위터·@Artyoxen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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