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판세를 바꿀 힘이 있지만, 일단은 신중한 기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2일자 중국 무기는 러시아의 실패하는 전쟁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보낼 경우 전쟁 경로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이 세계 4위 무기 수출국이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기준으로 세계 20위권 방산업체 중 7개가 중국 회사라고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에 포탄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의 포탄 비축량이나 품질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포탄 부족 위기를 해결하기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금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면 중립적 중재자 지위를 잃게 되고, 미국과의 관계는 악화하며 유럽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
미국과 유럽 측은 살상 무기 지원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강력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봄과 여름에 전장에서 절망적인 상황이 된다면 중국의 현재 태도에는 강한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지는 진단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시점에 우리는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양지호
영상: 로이터·유튜브 중국신화사·CCTV7·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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