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연일 경고하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 러시아간에 가격 등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러시아는 드론과 탄약을 중국에 계속 요청했고, 중국 지도부는 최근 수개월간 살상 무기 제공 문제를 놓고 논의해 무기를 제공하는 쪽으로 최근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슈피겔은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에 100대의 자살 공격용 드론을 판매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인도 날짜는 4월로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대포를 제공하는 문제도 러시아와 논의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만약 무기를 제공한다면 거기에는 드론에 더해 대포와 다른 무기가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중국이 러시아에 지원을 고려중인 무기로 122㎜와 152㎜ 포 탄약을 거론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중국의 무기 지원 가능성을 경고한 것도 이런 동향 파악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 중국이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시스템적 제재 회피를 도울 경우에 대한 함의와 후과에 대해서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이런 분석에 대해 부인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송지연
영상: 로이터·웨이보·군광천하 유튜브·중국 CCTV 유튜브
#연합뉴스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무기 #탄약 #드론 #포
◆ 연합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yonhap_news/